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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실 개편 - 못다한 시절 (잊혀져간 삶의 기억)
작성일 2019-12-27
첨부파일 첨부파일 못다한_시절_리플릿.pdf

1층 [특별전시실]

특별전시-못다한시절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기증유물 특별전

 

                                         못 다한 시절
                                              - 잊혀져간 삶의 기억-

6·25전쟁 중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한 정치·법조인, 경찰 공무원, 전문기술직 종사자, 그리고 평범한 농민, 심지어
학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북으로 사라졌다. 납북과정에서 사망하였거나, 생존하였더라도 그들의 삶이 현
재까지 분명하게 전해지지는 않는다. 남은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울분과 서러운, 한없는 그리움, 월북이라
는 오해와 불명예 속에서 고통의 70년을 감내해 왔다.

 
그들의 얼룩진 상처를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는 납북자 가족들로부터 기
증받은 소중한 유물들로 납북자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된 사진 속에는 학창시절의 꿈
과 해맑은 소년의 천진스러움, 저마다의 일터에서 쌓아온 열정, 앳된 부부의 설렘, 어린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
부모에 대한 한없는 존경 등, 인생의 매순간을 차지했던 행복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광복 후 좌·우 이념대립과 새로운 국가건설을 향한 대혼란의 시기 속에서도 저마다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갔던
그들. 평범하였으나 특별했고, 치열하였으나 여유로웠을 그 시절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결국 잊혀져간 삶
이 되고 말았다. 

1950년 6월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은 지고, 매서운 겨울이 와서 해조차 바뀌어가도, 결코 잊히지 말
아야할 ‘못 다한 시절’을 그들이 거쳐 갔을 이곳 임진강 기슭에서 조심스레 펼쳐본다. 
 

<전시구성>

프롤로그 Prologue
1부_ 나는 당신의 아들  I Am Your Son
2부_꿈 많았던 소년 Boy with Dream
3부_이 땅의 일꾼으로  As a Passionate Worker
4부_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Falling in Love
5부_아버지가 되었으나 Now a Father, But....
6부_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Into the Vortex of War
에필로그_그리움을 담아 Epilogue

 

<전시전경>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아버지가 되었으나

전쟁의 소용돌이로 그리움을 담아

<전시유물>

전시유물

 1. 하격홍과 어머니, 1947년 
 2. 주문진수산중학교 제2회 수료기념, 1950년 
 3. 인천상업전수학교 제2회 졸업앨범, 1943년
 4. 유인선의 가족, 1949~1950년
 5. 김우순의 안경, 1911~1950년
 6. 김백이 아내에게 보낸 엽서, 1950년
 7. 황갑성의 평양 신홍여행 사진,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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