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개관식 개최
- 전시 납북자와 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역사의 장 마련 -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개관식이 납북자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29.(수) 오후 2시에 임진각 소재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개최됩니다.
o 이날 개관식에는 경과보고, 건립 유공 표창 수여, 통일부장관 기념사, 이미일 가족회 이사장 및 박정 국회의원(파주 지역구) 축사, 납북자 가족 최영재님의 편지 낭독, 전시관 및 추모공원 관람 등이 이어집니다.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전시 납북자 및 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관련 납북 기록을 보존·전시하며 그 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기념관은 납북 피해 상황 등의 실물 자료 중심인 상설전시관과 납북자 가족들의 기증 유물 등을 전시한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 상설전시관은 제1공간 ‘납북의 배경과 원인’, 제2공간 ‘납북의 전개 과정과 납북자의 고통’, 제3공간 ‘귀환의 노력과 납북자 가족의 아픔’, 제4공간 ‘납북과 인권 그리고 통일을 위한 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별전시관에는 납북자 가족들이 기증한 유물 1,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수집한 전시자료는 납북자 가족 148명 기증 1,039점, 복제 63점, 구입 31점 등 1,133점임.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및납북피해자명예회복에관한법률’ 제11조 및 시행령 제15조(기념사업)에 의거 설립이 추진되었습니다.
o 법에 따라 기본계획 용역을 2013년 8월에 실시한 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및 납북자 가족, 전문가 등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15년 4월에 파주시 임진각 지역에 설립키로 부지를 확정하였고, 2015년 12월부터 2016년 5월 기념관 설계를 완료하고 그 해 10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올해 9월 20일에 준공하였습니다.
o 기념관에는 부지 11,155㎡에 전시관·사무동(2개동 연면적 4,509㎡)과 함께 추모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정부 예산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하여 총 181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 앞으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이 국민들과 함께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o 관람 시간은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2월 5일부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기념관을 개방할 예정입니다.